2026. 6. 8. 16:15ㆍ실크로드
장예 마제사와 칠채단사 투어를 예약했던 날이다.
본격적인 실크로드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DAY 4 (2026.04.25)
호스텔에서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는 마제사 투어를 예약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2층 프론트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투어 기사님이 오신다.
이날 실크로드 호스텔 투어로 함께 갔던 사람들은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온 유럽 여행객들이었다. 동양인은 나와 중국인 부부 3명뿐 ㅎㅎ

호스텔 투어 차를 타고 가는 길
풍경이 너무 예뻤다.
마제사
馬蹄寺

마제사에 도착하자 저 멀리 칭하이 산이 보였다.
저길 갔어야 했는데ㅜㅠ 너무 아쉬웠다.

운전기사 겸 가이드 분이 간단하게 코스를 설명해 주셨다. 중국 관광지는 넓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관광지 셔틀버스를 탄 게 처음이라서 이때는 긴장했는데, 몇번 경험하고 나니까 긴장 1도 안됌👌

마제사 셔틀버스를 타러 올라가는 길
기념품과 모자를 팔고 있었다.

이 길을 쭉 올라가면 된다.

옆에 삐죽 보이는 민트색이 셔틀버스다 ㅎㅎ
기념사진 찍을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셔틀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기사님은 동행하지 않았고, 표만 구매해 주셨다.

셔틀버스 타고 고고
첫 번째 정류장은 건너뛰고 바로 삼십삼천석으로 가기로 했다

두 번째 정류장이다.
여기서 내려주면 8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으면 남들 다 가는 길로 따라가면 된다ㅎㅎ
경사가 좀 있었지만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
저 산이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멀리 있다.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찍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중간에 이런 장소도 있어 잠깐 들려준다.

옆으로 보이는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드디어 마제사 석굴이 보인다.
여기까지 대략 1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저 석굴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이땐 몰랐지... 생각보다 높아서 무섭다는 걸

맨 아래쪽 방의 모습


중간중간 나오는 석굴을 구경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석굴이 엄청 가파르고 높아서 무서웠다 ㅎ
근데 다른 사람들은 겁없이 그냥 올라가서 신기했다.

생각보다 높다...

작은 석굴이 여러 개 있다.

꽤 높이까지 올라간다.
무서워...😱 나만 무서운 건가? 다들 너무 겁없이 올라가서 신기했다.
맨 위쪽에는 불상이 있는 큰 방이 있다. 불교 신자들은 거기 올라가서 향 피우고 절도 하는 것 같았다. 난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여기도 무섭다ㅠㅠ 나만 무서운 건가... 다들 너무 잘 내려간다
하지만 이래서 더 기억에 잘 남는 걸지도? 다들 츄라이츄라이
1시간 정도 구경하고 다시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돌아왔다.
관광지 셔틀버스를 탔던 게 마제사가 처음이라 시간을 놓치면 못 타는 줄 알고 조급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10~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오기 때문에 놓치면 기다렸다 타면 된다.
가이드 기사님을 만나러 다시 입구쪽으로 가야 하는 시간도 엄청 넉넉하니까 천천히 보고 가도 될 것 같다.

셔틀버스를 타고 두번째로 갔던 곳은 게이샤 왕자 묘였다. 너무 아름다운 평야가 보였다.
이런 풍경을 쌩눈으로 볼수 있다니...

이때 셔틀버스가 10분 후에 온다 그래서 급하게 보고 내려왔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
10분 간격으로 오니까 천천히 보고 올걸...



그래도 풍경이 너무 예뻤다.

세 번째 정류장은 천불동이었다. 여기도 조그만 석굴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쭉 직진하면 석굴에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불상이 있는 작은 석굴들이 여러 개 있다.

이렇게 이어진 통로도 있다.
하 이런 곳을 어케 들어가지... 진짜 대단하다
폐쇄공포증 + 고소공포증 있다면 조금 무서울 수도?
그래도 공포감 때문에 더 기억에 남고 감동적이다😆

멋진 탱화

사진보다 더 무섭다 호달달
보기보다 사다리 간격이 높고 무섭다. 몇번 시도하다가 여기는 포기 ㅎ... 그냥 적당한 난이도의 석굴만 보고 나왔다.


구경 끝내고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 가서 다음 차를 기다렸다.
보통 관광지 셔틀은 한 방향이던데 여긴 양방향인 것 같았다 (아닐수도..)
잘 보고 타면 될 것 같다.

정류장 옆에 너무 멋진 게 있어서 찍었다.

셔틀버스 내리고 출구로 가는 길
뒤에 보이는 눈 덮힌 산이 너무 아름답다.
천불동에서 출구까지는 1~2분 정도로 엄청 가깝다. 투어 기사님이 알려준 마감시간에 거의 딱 맞게 가도 될 것 같다.

배고파서 소세지 하나 사먹었다. 6위안인데 존맛탱

기념품샵 지나칠 수 없어...
구경하다 엽서 몇개 사주기 ㅎㅎ
기사님 차를 타고 호스텔로 돌아오니 1시 40분 정도였다.

2시 50분 칠채산 투어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숙소 돌아오자마자 1시간 후 칠채산에 가야 했다. 피곤하다 피곤해 ㅎㅎ
사랑하는 루이싱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어서 얼른 가서 코코넛커피를 사왔다. 컵라면이랑 루이싱 먹고 바로 칠채산으로 고고
칠채산
七彩山

호스텔에서는 나 포함 3명이 출발했다. 한명은 중국인이었고, 다른 한명은 프랑스인이었다.
도착한 다음에는 중국인 친구를 따라서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표는 호스텔에서 이미 구매해서 위챗으로 QR코드를 보내줬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표를 보여주고 셔틀버스를 타면 됐다.

셔틀버스 정류장 모습
칠채산은 정류장(전망대)이 4곳 있었고, 투어 시간은 4시간이었기 때문에 매우 넉넉했다.



색색의 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중국 관광지가 대체로 그렇지만, 칠채산 역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가 없다.
정류장마다 조금씩 길이는 다르지만 관광할 수 있는 길이 정해져 있다. 길을 따라서 쭉 둘러보고 나서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렇게 관광 코스가 있다.
여긴 거의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이었다. 여행하면서 한국인은 한명도 못 봤던 것 같다. 이전 상하이에서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았기 때문에 신기했다 ㅎㅎ 단점은 모두가 내가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 말을 건다는 것 ㅠ

한국인은 한번도 못 만났지만 장예 관광지 표지판에서는 한글을 종종 봤다.

칠채산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다.
3번째 전망대였던 것 같은데, 눈앞에 보이는 단하 지형이 너무 아름답고 웅장했다.

데크를 따라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길 잃을 걱정 노노

사람이 제일 많았던 4번째 전망대

배고파서 소세지를 사 먹었다. 8위안인가 했는데 역시 존맛탱

마치 화성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칠채산의 풍경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다 ㅠ

사람 정말 많다 ㅋㅋㅋ
장예의 다른 곳은 몰라도 관광지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서 안전하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시간적인 문제로 평산호 대협곡을 볼 수 없어 포기하려 했는데, 이 풍경을 보자 평산호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열심히 둘러본 다음 마지막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내려왔다.

일몰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는 그냥 나왔다 ㅎ
이곳으로 가면 출구다.


출구에는 기념품샵이 있어서 여길 꼭 통과해 나와야 했다.
좋은 상술이다...👍
열심히 구경했지만 약간 테무느낌이라ㅠ 살만한 게 없었다.

기념품샵 한 바퀴 돌고 나왔다.
투어에서 돌아오니 너무 배고파서 디코스로 갔다. 벌써 저녁 8시 40분이어서 너무 배고팠다...

파인애플 버거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다 ㅎㅎ
중국 대부분의 가게가 그렇듯 여기도 테이블의 QR 코드를 찍어서 주문하면 된다. 주문할 때 회원가입/로그인하라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중국 번호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ㅠ 맨 아래쪽에 보면 비회원 주문하기 버튼이 있어서 그걸 클릭해서 주문했다.


굳이 따지자면 롯데, 맥날보다는 kfc와 비슷한 느낌이다
근데 왜 패티에서도 윙에서도 향신료 맛이 나는걸까..
여기는 고기 양념을 다 그걸로 하는걸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ㅎㅎ

밥 먹고 바로 옆 루이싱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ㅠ
근처에 이 가게가 있어서 코코넛 커피를 시켰다! 맛없지는 않지만 루이싱이 더 맛있다..

호스텔 오는 길에 너무 예뻐서 찍었다 ㅎㅎ
참고로 어둑해 보여서 위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호스텔 근처는 전혀 안 위험했다. 장예 전반적으로 시내 + 투어만 다닌다면 여자 혼자 다녀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 외곽은 잘 모르겠지만 관광지는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 많고 셔틀버스로 정해진 곳만 관광할 수 있다보니 위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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